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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이 앉지 말고 비스듬히 앉아라" [
2007-01-05 11:19:16 ]
[건강] "꼿꼿이 앉지 말고 비스듬히 앉아라"
[SBS TV 2006-12-19 12:41]
- "꼿꼿이 앉으면 디스크 유발 위험…105~110도 각도가 적당" -
의자 등받이에 엉덩이를 붙이고 꼿꼿한 자세로 앉는 것, 지금까지 알아온 바르게 앉기 자세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 BBC 방송이 우드엔드 병원 연구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이러한 자세가 오히려 허리나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꼿꼿이 앉는 자세가 등뼈에 무리를 줘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의자에 앉을 때 가장 좋은 자세는 등받이에 비스듬히 몸을 기대는 것입니다.
[문재호/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90도보다는 105~11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가 우리 척추를 거의 일직선으로 만드는 각도다. 또 척추가 일직선이 될 때 목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 가는 자세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110도가 가장 안정적인 자세는 아닙니다.
살이 많고 배가 나온 경우라면 110도 보다는 120~13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몸이 많이 마른 체형이라면 100도 정도를 유지해 앉는 것이 허리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 됩니다.
또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쿠션이나 방석을 받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문재호/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쿠션이나 방석이) 압력을 줄임으로써 잠시는 편할 지 몰라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배가 나온 자세, 즉 점만 자세, 또 요통의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허리 건강을 위해선 바람직하지 않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이라면 컴퓨터 모니터의 정 중앙을 눈높이에 맞추고 키보드 역시 팔이 90도가 되는 위치에 설치하는 것.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허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