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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척추 측만증 [
2010-10-20 05:21:42 ]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척추 측만증
2010.10.19 10:04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단순히 척추가 옆으로 휘는 것뿐만 아니라 척추 마디마디가 회전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척추 측만증은 주로 뼈의 유연성이 좋은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나타나는 척추 측만증은 골격의 성장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 측만증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 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자세가 바르지 않거나 운동 저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운동량은 줄어들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져 허리 근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척추 측만증의 발생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강남세란의원의 김수연 원장은 “척추 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요통이 생길 수 있으며 척추가 빨리 노화되고 각종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등의 질환으로 연관될 수 있다. 또한 심폐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전문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다른 유관된 질병을 막는 길이다”고 조언했다.
청소년의 경우 성장하면서 더욱 척추 측만증이 심해지거나 성장이 둔화되어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거울 앞에 섰을 때 양쪽 골반 높이와 어깨 높이에 차이가 있거나 좌우 견갑골이 튀어나온 정도가 다를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운동을 통해서 척추 측만증의 치료가 가능해졌다. 김수연 원장은 “척추 측만증이 발병했을 경우 전체적인 체형 검사를 통해 약화된 근력과 신경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 운동을 해야 한다. 맞춤 운동 중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다리 펴고 상체 숙이기, 전신 뻗기, 허리 지면 닿기, 척추 위아래 굽혀주기, 어깨 펴주기 등의 동작이 있다”고 말한다.
운동과 더불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척추에 변화가 생기면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며 자신도 모르게 바르지 않은 자세가 몸에 익어 올바른 자세라고 인식하게 된다. 이와 같은 ‘감각 운동 기억 상실증’이 생기게 되면 척추가 더욱 비틀어지고 체형이 불균형해질 수 있다. 건강하고 바른 척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이상이 느껴졌을 때 바로 척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