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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생기는 이상 증상에 대해서는 절대로 자기 스스로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괜찮겠지...하다가 병을 키워서 나빠진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 분들 참 많습니다. 척추가 휘어진 느낌을 받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병원 진료입니다. 본인의 느낌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의 지시 아래 X-ray를 찍고 그 결과에 대한 판독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정말 척추가 휘어진 것인지, 휘어졌다면 현재 상태는 어느 정도인건지, 교정할 방법은 있는지 등의 대처법을 알게 되겠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지만, 17세면 아직 성장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남자라면 가능성이 많고, 여자라면 가능성이 매우 적긴 합니다). 이것은 곧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자가 치료나 개선법은 없습니다. 각종 홈페이지나 카페 등에 보면 척추가 휘어진 상태(대개 척추측만증 -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병)를 위한 스트레칭을 비롯해서 수많은 교정법이나 도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제일 좋은 것은 병원(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척추에 대한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 진료를 빨리 보시고 그에 따른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질문에 답해드리자면, 1. 네, 꼭 병원 진료를 보시고 치료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괜찮겠지 하다가 척추는 계속 휘어집니다. 한 번 휘어지기 시작한 나무는 자라는 동안 계속 휘어지듯 척추도 그렇습니다. 2. 스트레칭은 근육의 유연성과 힘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 척추가 교정되거나 좋아지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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